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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직원의 신발 모자에서 바이러스 검출, 이재명 도지사 집합금지명령

by junsigi 2020. 5. 28.

코로나 19로 다시 대한민국이 들썩이는 가운데, 경기도 부천 소재 쿠팡 물류센터 전역에서 코로나 19가 퍼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직원들이 착용하고 있는 모자와 신발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인 '권준욱'씨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장에서 환경검체를 채취한 결과 작업하는 모자와 작업할 때 신는 신발 등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에서 집단으로 46명이 추가로 발생되었는데, 현재 28일 11시 기준 총 82명의 확진자가 확이 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물류센터에서 5월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 자가격리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쿠팡 물류센터에 감염확산이 일어난 원인으로 배송 물류 작업 환경이 가지고 특성상 마스크를 착용하기 힘든 사업장 내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감염자로 부터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권준욱 부본부장은 '식당에 식사하는 과정에서나 흡연실에서 흡연을 하는 과정 등의 충분한 거리두기나 생활 방역수칙을 이행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현재 감염자가 속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진자 수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며 '코로나 19'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28일부터 2주가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사실상 거의 시설폐쇄에 해당하는 조치입니다.

유흥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개별 기업 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 명령은 경기도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한편 부천 쿠팡물류센터는 지난 23일 근무자가 17세 아들과 함께 확진판정을 받은 뒤 감염자가 속출되고 있으며, 쿠팡 자체에서 26일 이 물류센터를 자진 폐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물류센터는 지상 7층정도의 규모 건물로, 이곳의 근무자와 방문객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3천여 명 정도의 검사를 마쳤습니다.

 

회사 측이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고서도 이를 직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업무를 강행해 직원 수백 명이 정상출근을 했고, 이에 이재명 도지사는 쿠팡 측의 초기 대응이 아쉬운 점이 많다고 했습니다.

 

 

4천여 명이 근무하는데 엘리베이터는 2대뿐이었고, 100명이 붙어 앉아 식사를 하는 조건이어서 감염증 상의 전파가 빨랐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결과적으로 일용직 근무자들은 누가배상해 주느냐의 대중들의 의문 속에서 시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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